제주도는 올해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480억원(국고 96억원, 도비 157억원, 융자 137억원, 자담 9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는 3141명이 신청했으며 기금사업 추진협의회 심의를 통해 3094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했다.

대상은 농·감협을 통해 최근 5년 이내 출하 실적이 있고,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경영체다.

지원은 ▲올해 지원사업은 20년 이상 노후하우스 개·보수 지원사업(신규) ▲비가림하우스(빗물이용시설 포함) ▲감귤원 원지정비사업(성목 이식·우량품종 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방풍망 ▲농산물운반기 ▲보온커튼 ▲무인방제시설 ▲환풍기 ▲송풍팬 ▲재해예방용 난방기 등 13개 사업이다.

지원기준은 보조 70%, 융자 20%, 자부담 10%다. 융자는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연리 2%)이다.

재해예방용 난방기 사업의 경우 녹축심품부 협의를 통해 제한온도가 최대 5℃에서 10℃로 상향 조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화시설·장비 등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갈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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