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뤄진 이번 점검은 가파도와 마라도 항로를 운항중인 여객선 4척 중 3척에 대해 이뤄졌다. 지난달 좌초사고 이후 선박수리 중인 블루레이1호는 제외됐다.

점검은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승하선 및 접안시설 ▲안전설비 및 운항 ▲여객선 승선권 구입 및 개찰 시 신분증 확인 ▲터미널 선착장 청결상태 ▲여객 편의시설 등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지난달 블루레이1호 좌초사고 이후 실시된 특별점검"이라며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설연휴 여객선 이용객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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