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관내 3개 수협에서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액이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종별 위판실적은 3만454t·2133억원으로, 전년 2만4080t·1955억원 대비 위판량 26%, 위판액 9% 각각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로는 갈치 8684t·84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참조기가 6512t·71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옥돔 571t·104억원, 고등어 등 기타어종 1만4687t·471억원 등이다.

옥돔만 위판량과 위판액이 줄었을 뿐, 다른 어종은 위판량과 위판액 모두 증가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 연근해를 중심으로 참조기·고등어 어장 형성에 따른 어획량 증가 및 참조기 위판단가가 높게 유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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