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상반기 정기인사 286명 예고…여성공직자 전면배치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에 고인자 서기관,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고순향 서기관이 임명되며 본격적인 여성국장 시대를 알렸다.

서귀포시는 9일 상반기 정기인사 286명을 예고했다.

승진 49명, 전보 237명으로 전보를 최소화했다. 제주시 532명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김재웅 문화관광체육국장이 도로 전출됐으며, 고인자, 고순향 서기관이 내려오며 각각 복지위생국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을 꿰찼다.

정문석 경제일자리과장은 서기관으로 승진하며 도로 이동했다.

오창석 예래동장과 정영철 체육진흥과장, 한인수 중문동장이 도로 자리를 옮겼다.

사무관 승진의결자는 세무과장(김군자)과 노인장애인과장(윤세영), 체육진흥과장(부미선), 공항확충지원과장(김홍철)이 직무대리로 임용됏다.

현덕봉 서홍동장이 표선면장으로 옮겼으며, 강희철 산림휴양관리소장과 현승철 공원녹지과장이 배치를 바꿨다.

도와의 교류인원은 전·출입 대상자를 포함 45명(4급 4명 5급 6명, 6급이하 35명)으로 당해직급에서 도 근무경험이 없는 직원, 희망자, 임용권자 추천자를 대상으로 직렬과 직급을 고려해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실시됐다.

특히 여성공직자를 전면 배치하며 일과 능력중심의 시정 운영을 꾀했다. 이번 인사에서 복지위생국장과 문화관광체육국장, 세무과장, 체육진흥과장, 기획팀장, 문화예술팀장, 민원팀장, 관관진흥팀장, 교육지원팀장 등 핵심들이 여성으로 채워진 셈이다.

또한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역의료강화TF팀'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개인고충 접수 및 반영에 중점을 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업무성과에 의한 평가를 통해 직원 누구나가 소외되지 않고 균등한 기회부여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했다"고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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