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2시 37분께 서귀포시 호근동 소재 이모씨(男, 55세) 소유 감귤과수원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과수원 관계자인 박모씨(女, 55세)가 오전에 작업 후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과수원을 오후 12시 37분께 재방문 시 방풍림에 불꽃과 연기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화재는 과수원 북측 경계 돌담 방풍림을 중심으로 국한돼 발생했고 남쪽 본 과수원에서 북쪽으로 연소경로가 관찰되나 주변에 쓰레기 소각 등 화원이 전혀 없이 발생해 성명 미상인이 버린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로 인해 방풍림 15본 소실, 감귤목 5본 그을음, PVC용수배관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7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및 주변 연소확대 저지, 완진 후 화재원인 및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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