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펌프카협회 제주지회, ‘현장 잔재처리 현실화’, 원도급 직거래제 요구 등

콘크리트펌프가 종사자들이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에 나선다.

대한펌프카협회 제주지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도급(원청) 직거래제’ ‘임대료 단가 준수’ ‘현장 잔재처리 현실화’을 요구하며 콘크리트펌프카 종사자 생존권사수를 위한 단체휴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굶어죽나, 매맞아죽나 매 한가지라는 심정으로 극한적인 투쟁에 임한다"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콘크리트펌프카 종사자들은 불법하도급이 만연한 건설현장에서, 대여대금 체불외에도 건설사의 덤핑강요로 임대료 단가를 지켜지지 못하는 현실에 처해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공사현장 내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을[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적정처리가 지켜지지 않아 폐기물이 펌프카종사자에게 불법으로 넘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건설사들의 갑질횡포는 안전관리가 미비된 상태에서 무리한 작업의 강요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일방적인 사고처리 부담 등 각종 불이익이 콘크리트펌프카 종사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원도급(원청) 직거래제’를 전제로 콘크리트펌프카 ‘임대료 단가 준수’ 및 ‘현장 잔재처리’를 현실화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원도급사(원청)는 펌프카종사자와 직거래제 시행 ▲건설사 덤핑강요 그만두고 임대료 단가 준수 ▲건설 페기물 적정처리를 위한 현장 잔재처리를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은 10일 ‘콘크리트펌프카 종사자 생존권사수를 위한 결의대회(서울 청와대 앞)참가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단체휴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원도급(원청)직거래제’ ‘임대단가 준수’ ‘현장 잔재처리 현실화건설사의 덤핑강요 그만두고 임대료 단가를 준수’ 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할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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