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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북공업단지 이전 두고 의견 '분분'제주도 산업입지 수급계획 고시…화북단지, 이설 포함 3개 방안 제시

제주 도심지 내 위치한 공업단지인 화북공업단지가 주거용지로 변경된 가운데 화북공업단지 이전을 두고 공업단지내 입주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며 난항이 예고된다.

화북공업단지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대체입지 선정 후 이설 ▲복합용지로 도시정비 ▲공급기능 재생 등 3가지안이 제시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 입주기업들의 의견은 제각각이다. 화북공업단지는 28만8000㎡에 현재 252개 업체·1797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기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의향이 '있다' 39.4%, ▲이전 의향이 '없다' 34.3%로 의견이 팽팽하다. 그리고 판단 유보는26.3%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전을 두고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입주기업과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우려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또 주거용지로 변경되면 새로운 산업단지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체 입지는 제주시 동(洞)지역이 72.1%로 가장 많이 선호했다.

제주도는 7일 '제주도 산업입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일자로 고시한다.

이번 수급계획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2025년까지 제주지역 산업입지 수요 및 공급규모는 순수요는 최소 53만2000㎡에서 최대 74만6000㎡로 추정됐다. 계획입지 공급규모는 최소 9만1200㎡에서 최대 14만2600천㎡로 산정됐다.

이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공장부지) 면적으로 산업단지 1~2개를 추가 조성할 수 있는 규모로 나타났다.

또 기존 산업입지에 대한 노후화 진단 결과, 도내 모든 농공단지 내 20년 이상 건축물 비중이 50%가 넘고, 기반시설도 25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등 재생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에는 국가산업단지인 첨단과학기술단지·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일반산업단지인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비롯해 구좌·금능·대정농공단지 등 6개의 산업단지가 있다.

공업단지는 화북공업단지와 토평공업단지 2곳이다.

한편 제주도는 입주기업과 지역주민들과의 공론화를 통해 대체입지 선정 및 이설 정책 방향을 마련할계획이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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