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포건소는 서귀포 중문보건지소를 옛 중문동사무소 부지로 이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에서는 사업비 23억8600만원을 확보해 옛 중문동주민센터 부지로 이전한다고 6일 밝혔다.

신축되는 새 중문보건지소는 지상3층 연면적 706㎡의 진료실과 물리치료실, 공중보건의 숙소 등을 갖추게 된다.

이번 신축 이전은 구 중문동 청사 부지 활용에 대한 충분한 주민의견수렴을 결과 보건지소 이전신축이 좋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현 중문보건지소가 1998년 준공된 이후 이용 공간 협소로 지역주민의 이용이 불편한 점,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주민 보건의료 수요 증대를 반영해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공유재산 심의 승인을 얻어 현재 설계용역을 위한 계약심사 중이다.

앞으로 중문보건지소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6월경 입찰공고와 사업자 선정을 하고 7월부터 신축공사 착공에 들어가 12월 준공을 마무리해 개소하게 된다.

오금자 보건소장은 “협소하고 이용이 불편한 보건지소 청사 이전 신축으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공보건인프라 구축에 기여함은 물론, 쾌적하고 효율적인 지소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