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서귀포 가파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36분께 가파도 의용소방대장이 고열환자가 있다며 서귀포해경에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119구급차량을 모슬포 운진항에 대기하도록 요청한 뒤 오후 10시께 응급환자 서모씨(61세, 가파도)를 운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어 5일 오전 9시 58분께는 환자의 아들이 가파도에 골절환자가 있다며 서귀포해경에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오전 10시 54분께 응급환자 나모씨(86세, 가파도)를 운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응급환자 2명은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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