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협동조합 창립총회…이달 중 국토부 인가 신청

도시재생이냐 재개발이냐를 놓고 주민들간 진통을 겪어왔던 제주시 신산머루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이 가시화된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신산머루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최근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도시재생뉴딜 로드맵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설립지원을 추진하며, 주민중심의 마을 사업운영과 도시재생으로 만들어지는 공간을 위탁 유지·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 및 정관작성 등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역량강화교육(7회) 및 주민협의체회의(8회)를 거쳤으며, 지난달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 JDC에서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에 '신산머루 촐래고팡' 사업으로 응모·선정됨에 따라 1억원의 지원금도 확보했다.

창립총회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국토부에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국토부의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받고,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진행하면 마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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