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재난발생 초기단계에서 재난피해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및 진단을 통해, 피해자가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극심한 충격을 받은 재난피해자의 경우는 정신보건센터로 연계하는 등 전문치료를 지원한다.

2016년 4월 첫 협약 체결 이후 센터에는 전문의를 포함 40명의 상담전문가들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83건의 상담실적, 재난피해자 122명의 심리회복을 지원한 바 있다.

협약 체결로 올해 4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심리상담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도민 대상 홍보활동 강화 및 전문인력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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