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 12분께 애월 북쪽 13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S호(21t, 한림선적, 유자망, 승선원 7명) 선장 채모씨(남, 47세, 한림)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애월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해경에서는 오전 5시 14분께 애월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차에 채씨를 인계했다.

환자는 뇌졸중 증상을 보이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의식이 있고, 스스로 호흡을 하고 있었으며, 맥박도 뛰고 있었다.

한편 선장이 내리게 된 S호는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K호(20t, 한림선적, 연안복합, 승선원 8명)에서 예인해 한림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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