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해년 황금돼지해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 다짐

2019년 황금돼지의 해(기해년)를 맞아 힘찬 전진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2019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2일 오전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서 원희룡 도지사와 김태석 도의장, 이석문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역대 도지사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상공인, 도민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 했다.

이날 김대형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제주경제는 외부환경에 민감한 우리주변의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면 결코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제고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각 분야 경제주체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도약의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제주상공회의소는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한발 더 앞서는 사업으로 기업과 함께 숨쉬고, 땀흘리는 종합경제단체로서 그 역할과 책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환경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견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희룡 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그동안 도정 운영에 큰 부담이었던 해묵은 여러 현안들에 대한 정책 방향이 교통 정리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다져온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면서, 도민이 도정 운영의 중심에 있고, 도민이 만족하며,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펼쳐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제2공항은 입지타당성 검증용역이 마무리 단계이므로 도민들의 바라는 방향으로 문제가 매듭되어 새해에는 국책사업으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도의장은 “새해는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제주의 가치가 더 빛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모두의 역량, 그리고 서로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협력한다면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데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의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는 지난 1954년부터 도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각계 인사를 한자리에 모시고 희망찬 새해 포부를 밝히며 정진을 다짐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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