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1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27분께 추자도에 거주 중인 류모씨(44세, 男)와 김모씨(45세, 男)가 교통사고로 각각 늑골과 무릎 골절상을 입었다는 추자보건지소의 신고에 따라 해경 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헬기를 신속히 보내 응급환자 류씨와 김씨를 오후 3시 55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류씨와 김씨는 상추자와 하추자를 잇는 추자교 인근 정수장 부근에서 자동차로 상호 운전을 하다가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섬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130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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