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전경.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최상위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주한라병원은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안전관리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등 안정성 항목을 비롯, 환자중심성, 적시성, 공공성 등의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고, 여타 효과성과 기능성 등의 항목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 2011년부터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한 제주한라병원 응급센터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진료하고,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응급전용병동과 응급전용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당직 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대형재난 상황에서 대비하여 재난대응팀을 운영하는 한편 병상, 물자를 비롯한 의료지원 준비를 갖추고 주기적으로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원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겸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언제나 최상의 응급진료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히고 "2019년 상반기 중 제주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면 명실상부하게 제주권역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쌍두마차로서 책무를 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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