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31일 오후 1시 30분께 연구소 측에서 동원한 민간다이버가 기름 유출 차단을 위해 격실 내 에어벤트 2곳을 봉쇄하는 등 기름유출이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압유 탱크와 에어벤트 위치는 파력발전기 격실내 위치해 있으며 1차적으로 격실 출입문은 폐쇄돼 외부와 차단돼 있고, 유압유 탱크도 주입구가 폐쇄된 상태로 격실내에 있어 유출 위험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제주해경에서는 침몰된 파력발전기에 대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측에 항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인양 등 항행장애물에 대한 신속 제거를 명령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현재 방제정을 현장에 배치하고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의 연안해역 순찰 및 육상 순찰을 통해 해양오염 감시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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