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우수축제 선정 후 4년만에 성과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와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의레를 현대적감각에 맞게 계승발전시킨 제주들불축제는 1997년 당시 북제주군에서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이번 평가에서 들불축제는 담양대나무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광주추억의충장축제 보성다향대축제, 안성맞춤남바우덕이 축제와 함께 최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렷다

화청산청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안동탈춤축제는 5년간 대표등급을 유지한 글로벌육성축제가 됐으며, 대표축제에는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선정됐다.

특히 들불축제의 경우 2007년 '유망축제' 지정 이후 9년간 유지, 2015년 '우수축제' 선정 후 4년만에 이룬 쾌거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사랑받는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제22회 제주들불축제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시청광장과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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