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2019년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안전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에 총494억원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최근 사업장 안전사고, 게스트하우스 사건 등으로 안전사고가 전국적으로 이슈화 됨에 따라 6개 기관 실무 T/F팀을 정례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생애주기별 시민안전교육을 다문화가정까지 확대 운영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4・3 유족까지 확대하고, 전기・가스・소방 분야에서 청소 분야까지 확대 운영하여 안전 취약계층의 안전복지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이 주도하는 안전문화 확산 사업도 확대 지원한다.

2019년도에는 전년대비 1개 사업이 추가돼 안전취약시설 소화기 보급, 긴급상황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POI(관심정보, Point Of Interset) 설치사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사업 등 총3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13개 협업부서 역량강화로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이에 2019년 안전한국훈련(5월 예정)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단체의 협업을 통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훈련을 분기별 1회 실시할 예정이다.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상반기 예정) 기간에는 생활주변에서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의 결함과 위험요인을 발굴 개선하기 위해 급경사지와 취약시설물 등 1500여 곳에 대한 수시・정기 점검을 통해 사회전반의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재난안전홍보 전광판을 동・서부 지역에 각각 1대씩 추가 설치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도・시정 주요시책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총181억원을 투입해 사면붕괴, 낙석, 풍수해 등 재해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에 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9년도에는 2018년대비 44억원이 증가한 예산을 투입해 표하천 등 9개 지구 재해위험 지역 정비와 2018년도 추진한 서성로 주변지역 조사용역에 대해서는 용역결과(사업비 418억원)를 가지고 국비절충과 함께 조속한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집중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사업에도 297억원이 투입된다.

동홍천, 천미천 등 지방하천 5개 지구 1.9km 구간에 97억원, 골세천 등 지방소하천 7개지구 3.4km에 구간에 72억원을 투입해 하천 홍수위 저감으로 인근 농경지 및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맞춤형 휴식공간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쉼터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지대 상습침수 피해지역의 농경지 및 주택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대포천 및 천미천에 22만㎥ 우수 저류지 공사에 108억원을 투입하고, 동홍동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산지물 소하천 정비사업에 8억원을 투입해 지류 정비를 통한 4계절 물이 흐르는 동홍천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