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최대 5㎝ 이상 눈 더 내려, 한라산 1100도로 전면 통제

29일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공항에도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항공기상청 및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께 제주공항 이륙과 착륙방향 모두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제주공항 상공에는 순간최대풍속 10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윈드시어 특보는 이날 오후 6시가 지나야 모두 해제될 전망이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로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노트)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에 발효된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상황도 좋지 않다 현재 1100도로는 대형과 소형 모두 통제다.

5·16도로는 대형차량의 경우 체인을 장착해야 하며, 소형은 통제, 비자림로와 제2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도 소형차는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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