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1시 42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도로상에 주차하려던 그랜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인 부모씨(男, 37세)는 운전중 주차하려는 순간 운전석 밑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 정차 후 119 신고 및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실시했다.

이 화재로 차량 운전석 하부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3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현장조사 결과 상기차량은 도로변에 주차된 상태였고, 차량내부 운전석 밑 악셀레다 옆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주위가 일부 소실된 것이 식별됐다.

이에 다른곳으로 연소확대는 없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이나 화재원인은 추후 차량구조 확인 및 관계자 진술 확보 후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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