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대호태권도장(관장 김신정)은 지난 24일 도장 내에서 "사랑의 이벤트 라면 트리 만들기"를 실시해 모은 라면 430봉지와 성금 10만 원을 제주도내 소외된 또래 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사랑의 이벤트 라면 트리 만들기"는 수련생들이 그 동안 받아온 사랑과 행복을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나누고 베풀 수 있게 수련생들이 간식으로 봉지라면을 먹고 싶을 때, 한 번 참는 대신 도장으로 가져와 라면트리에 기부하는 행사이다.

김신정 관장은 "사랑은 누군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일인 동시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동들이 작은 실천으로 사랑을 경험하고 기억에 남는 연말을 보내게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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