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본격적인 제설 기간을 맞아 폭설 및 도로 결빙에 따른 주민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주요간선도로의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서 유니목 등 제설차량 6대가 출동 준비 태세를 갖췄고, 제설작업에 필수인 염수 생산시설(교반기) 가동상태도 점검 완료했다.
또한 동절기 제설 작업을 위한 염화칼슘 200t과 제설용 소금 300t을 확보하고, 제주시 첨단로에는 시범 설치된 자동염수 살포장치가 폭설 시 작동될 예정이다.
특히,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트랙터 장착용 삽날 3대와 소형모래살포기 19대를 읍.면.동 지역에 추가 보급했고, 지역주민 스스로 제설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상습 결빙 취약구간에 모래주머니 2만개와 친환경제설제 4000포도 사전 배치 완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겨울 제설대책 기간 동안 제주시 제설전진기지 확보와 제설장비.자재 확충 등을 통해 제설작업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폭설 시에는 시민 스스로가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스스로 치우는 시민정신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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