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의심 70대男, 머리 외상환자 30대男 응급 후송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15일 오후 뇌경색이 의심되는 고모씨(男, 73세, 추자)와 16일 오후 머리 외상환자 백모씨(男, 39세, 추자)가 추자보건지소에 내소해 이송을 요청함에 따라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고씨는 15일 오후 2시 17분께 어지러움과 고열 증상으로 복통을 호소하며 추자보건소를 내소했고 병원진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의의 소견에 제주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오후 4시 20분께 제주항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또한, 백씨는 어제 16일 오후 10시 10분께 머리 외상으로 추자보건소에 내소해 추가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보건의의 소견에 따라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경비중이던 300t급 경비함을 급파해 밤 11시께 제주항에서 대기중이던 119구급차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18년 현재까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76건 중 헬기를 이용해 22명 후송, 경비함정을 이용해 54명을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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