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억원 들여 전산망 고도화 사업, 무선망 구축 등

제주도교육청이 미래지식사회의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및 수업방식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정보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23억원을 들여 2019년부터 노후화된 학교 내 전산망 고도화 사업과 학교 무선망 구축 및 태블릿 컴퓨터를 보급한다.

학내 전산망 고도화 사업은 학교에 설치된 노후 네트워크 장비 교체와 선로 정비에 2019년~2023년까지 총 97억 원이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내년에는 석면공사가 완료된 학교를 대상으로 83교(초 49, 중23, 고9, 특수2)에 37억5천만 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교과서 활용(초등학교 3-6년, 중학교 1-2년) 및 SW교육 확대(초등학교 5-6년, 중학교 1-3년)에 따른 교수학습 환경개선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126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제주도내 초·중·고 모든 교실(초1~2학년 제외)에 무선망을 구축하고 태블릿컴퓨터를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2019학년도부터 학교 정보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정보기기 관리 용역’과 ‘정보기기 현황 관리’ 업무를 본청에서 일괄 운영하는 획기적인 사업 방식을 추진한다.

학교별로 추진하였던 `학교 정보기기 유지관리 용역'을 5개 권역(7억5천만 원 예산)으로 통합하여 도교육청에서 일괄 계약 운영하고, 학교단위에서 관리했던 정보기기 자료를 ‘학교정보기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도교육청에서 일괄 관리하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