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다양한 문화예술계 소리 청취 형식 구애없이 토론회 진행

제주에서 개최되는 축제(행사)별 대표 콘텐츠 강화를 위해 축제기획가 지원과 공연예술분야 공연장·연습장 공간을 확보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문화콘텐츠 관련 인력풀 확보 및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의 지원을 요청했고 제주도는 이를 내년도 정책수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오는12월말까지 내년도 문화예술정책수립을 위해 형식에 구애없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정취하고 있다.

지난 11월 토론은 문화공간 운영을 주제로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공간 3개소 소재 지역에서 지역주민과 문화공간 활용 도시재생 전문가 등과 함께, 지역 내 문화공간의 의미와 역할을 알아보고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지역주민들은 지역내 공간에 대한 인지도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으로 도에서는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2019년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후 도에서는 문화예술 다양한 분야(기획, 문학, 공연단체, 문화콘텐츠 기업 등)의 전문가들과도 소그룹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기획가와는 지역예술행사 발전방안, 문학인들과는 문학관 콘텐츠 구성방안, 신생공연단체와 공연장 활성화방안,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입주기업과 콘텐츠 산업발전방안 등을 토론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제주어와 제주학 보전 및 육성에 관한 토론에서는 우리 도가 국제자유도시 등 개방속에 제주 특유의 정체성이 모호해져감에 따라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보존․전승으로 제주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학의 체계적인 연구 및 사업시행을 위하여 제주학연구센터를 독립화해 재단 설립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어 관련 연구 및 일상화 사업, 제주학 연구사업, 4만여개의 제주학과 제주문화의 기초자료 축적 중에 있으나, 전문인력 부족으로 각종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2019년에는 제주학연구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을 실시해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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