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겨울철 도민들의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온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온맵시 캠페인'은 따뜻함의 의미가 담긴 온(溫)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낮춰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겨울나기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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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맵시 복장은 피부온도를 높여 난방온도를 2.4℃ 낮출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을 16.8% 줄일 수 있다는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2일 제주시 어울림 마당에서 '동절기 온맵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겨울철 생활실천 수칙 서약에 참여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저탄소생활 실천 체험부스(친환경 EM 미용비누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기후변화 취약한 도민 200가구(제주시 150가구, 서귀포시 50가구)를 선정, 이달말까지 한파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맵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이상기온 현상인 한파로 취약계층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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