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교육 시스템의 표준화와 효과적인 강의기법 연구개발을 위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가 열렸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7일 소방교육대에서 소방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안전강사 전문능력향상 및 교수기법 상호 교류를 위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한 안전교육강사를 발굴ㆍ육성하고 도민의 안전교육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도록 표준화 및 효과적인 강의기법 개발을 통해 소방안전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수기법을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4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소방안전강사가 '생활응급처치(온열질환, 추위에 의한 질환, 두부손상·척추손상·상처·출혈·골절, 화상·전기화상)'에 대한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제주소방서 송시안 소방교는 '순간의 실수, 영원히 남는 화상상처'라는 주제로 효과적인 강의 전달과 청중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동부소방서 장영훈 소방교는 '겨울철 등산안전교육'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시안 소방교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꾸준히 자체 역량을 높여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