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세대…원 지사 "도민들에 기회의 폭 넓히기 위해 노력"

제주형 행복주택이 첫선을 보였다.

제주도는 2일 제주시 아라지구 행복주택 '마음에온 아라' 입주식(현판식)이 열렸다.

‘마음에온 아라’는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로 총 39세대이다.

39세대 모집에 947명이 접수, 평균 24.3대 1이 경쟁률을 보였다.

마음에온 아라는 2017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입주자를 모집했고, 2018년 9월 28일 첫 입주를 시작으로 모든 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아라행복주택의 보증금은 대학생 기준 2998만 6000원이며, 보증금은 12만 4950원이다. 도는 보증금의 약 50%를 지원하고 있다.

'마음에온 아라' 행복주택은 젊은 층의 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친 서민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의 일부(50%)를 지원했다.

아울러 현재 입주자 모집을 하고 있는 함덕, 삼도1동 행복주택에도 동일하게 지원되고 있다.

한편 행복주택은 청년층, 신혼부부,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에게 6년 동안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 돈을 모아서 정착할 수 있게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주거복지 정책이다.

2025년까지 7,000호 공급 목표에 맞춰 현재 2,423세대가 추진 중에 있으며, 젊은 층과 취약계층에게 주거비 부담 없이 사회 조기정착을 도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원희룡제주도지사는 간담회에 참석해 “어린이집과 직장 등에 교통부분의 접근성이 좋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도시 내에 더 많은 행복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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