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제주개발공사와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 위탁협약

제주도내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한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했다. 또한 도내 기업들은 물류 공동화로 약 2억4천만 원의 물류비가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와 ‘2019년도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도 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지역의 제조업, 유통업은 크게 발전해 기업물동량도 매년 증가했다. 연도별 이용업체와 수·배송 물동량은 2011년 21개 업체 1543 PLT(팔레트)에서 2018년 10월 현재 90개업체 3971 PLT로 꾸준히 늘어났다.

또한 기업체 개별 운송 때보다 51.3%의 물류비가 절감돼 공동화·대형화를 통한 공동물류센터 지원사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중소기업 육성정책 시행에 따라 공동물류센터 운영확대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해 공동물류센터 사업비를 당초 2억5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20% 증액시켜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한편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은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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