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내년 상반기 시행 확정
일괄 질문·답변방식과 공동운영

일괄질문·답변 방식에 머물러 비효율·비효용성의 지적을 받았던 제주도의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방식이 바뀐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오영훈)는 21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의를 열고, 현재 일괄 질문·답변에 1:1 질문·답변방식을 추가 도입키로 결정했다.

도의회는 일괄 질문·답변과 1:1 질문·답변방식이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두 방식에서 적정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현재 질문 24시간 전까지 도정·교육청에 도착해야 하는 질문서 송부기간도 48시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1:1 질문·답변방식이 추가되면서 의원들은 앞으로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1:1 질문·답변 방식은 의원들과 도지사·교육감간 질문과 답변이 즉각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현안 중심으로 깊이있는 질문·답변이 가능하다. 방식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현안에 대한 전문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현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을 올해안에 수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바뀐 질문방식을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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