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H교수 '갑질 논란'과 관련해 해당 교수의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오후 5시 30분 현재 제주대병원 '교수 갑질 논란'과 관련해 4건의 게시글과 함께 참여인원이 1000여 명을 넘어섰다.
청원내용을 보면 "제주대학교병원의 모 교수가 지난 수년동안 상습폭행을 한 영상을 보고 경악금 금할 수 없다"면서 "환자 치료 중에 일어난 폭행은 환자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될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국민을 위해 운영되는 제주대학교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며 "상습 폭행, 갑질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 달라, 대한민국이 상습 폭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 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을 지향하며, 국민현안 관련,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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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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