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목보일러 · 난로 등 화재사고 매년 발생

겨울철 화목보일러와 난로사용의 증가로 화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28일 도민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화목 난방기구 화재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목난방기구로 인한 화재는 모두 26건 발생했으며 시기별로는 1월 12건, 11월과 12월 각각 4건 등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택 13건, 창고 4건, 점포 4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화목 난방기구 화재사고 주의보'를 발령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계부서, 유관기관, 단체와 연계한 예방활동 등을 사전에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목 난방기구 사용전에 반드시 내부청소 및 안전점검을 하고, 사용할 때는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주변에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재 예방법과 함께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화재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