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는 롯데호텔 제주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소방서는 소방관서와 유관기관.단체와의 긴밀한 긴급구조 공조체제 구축 및 대형 재난대비태세 학립을 위해 서귀포시, 경찰 등 16개 기관 230명, 장비 35대가 동원되는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롯데호텔 지하 4층 직원식당 주방에서 가스폭발 및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다수의 사상자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서귀포소방서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근급구조통제단 중심의 재난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지원 기관.단체간의 역할 분담과 협조체계 강화, 다중밀집이용시설 초기 인명대피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후에는 훈련 참여자들이 참석하는 사후토론을 통해 상호간 미비한 부분과 실제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도출하고, 차기 훈련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