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취업교육센터 운영이 예비노년층의 재취업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보건복지부에 공모한 '노인취업교육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사업비는 8000만원(국비 3000만원, 도비 5000만원) 규모로 도내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취업과정, 특화과정, 재정지원사업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역량강화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연말까지 3개 분야·9개 과정으로 나눠 345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이 중 취업교육과정은 7개 과정 240명을 대상으로 간병인 양성 과정, 경비원·조리사·시니어호텔리어·농가도우미·제주어 강사·전통놀이지도사 등으로 진행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5개 취업과정에 12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9명이 취업과 연계돼 89.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은퇴 본격화와 함께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특성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관련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윤택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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