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초등학교(교장 강시남) 전교어린이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아름다운 제주어 사전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라초 전교어린이회는 '제주어를 아끼고 사랑하자'는 11월 생활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교어린이회장과 부회장은 '제주어의 달인'이라는 영상을 제작해 점점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실태와 제주어를 보존해야 하는 까닭, 이벤트를 소개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전교어린이회에서 준비한 종이에 제주어를 예쁘게 꾸며 1층 중앙현관에 있는 상자에 넣으면 전교어린이회에서 우수 작품을 뽑아 전시하고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라초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라초 학생들이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제주어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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