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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주고, 내 꿈·끼를 위한 최고의 선택[희망직업 현실로, 특성화고를 가다④]
문예린 학생 “실력과 열정으로 성공할 수 있다”
학생 진로선택 자유롭게 전과제도 운영

스펙 쌓기에 대학생활의 낭만은 사라진지 오래다. 바늘구멍이기만 한 공공기관·대기업 취업문에 청년들은 오늘도 도서관을, 학원을 전전하고 있다.

더욱이 '대학 졸업장은 꼭 필요하다'는 인식 또한 강박관념으로 고교생들과 학부모를 압박하지만, 제주도내 곳곳에는 나름대로의 전략으로 꿈과 미래를 키워가는 고교생들도 적지 않다.

그런 고교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도내 특성화고의 현장을 찾아 '先취업 後학습'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5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

문예린학생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접 현장에서 방송촬영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조건 대학 진학을 고집하는 친구들에서 특성화고 진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은 비록 현장실습과정에 임하지만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해요“

영주고등학교 디지털영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문예린 학생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문예린 학생은 꿈 없이 대학을 가는 것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특성화고 진학해 촬영·영상·편집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예린 양은 “영화감독을 꿈꾸며 특성화고 입학했는데,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방면의 수업을 통해 촬영과 편집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지금은 촬영과 편집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관련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취업하기 전에 현장에서 미리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예린양이 올 여름 영화작업 현장에 투입돼 영화제작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들을 진행했다.

예린 양은 “지금 현장 실습하는 곳에서 열심히 해서 곧바로 취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꿈이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현장에서 열심히 배운 후 대학에 진학해도 늦지 않는다.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특성화고를 후배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졸 취업에 성공한 영주고등학교 선배들도 많았다.

고졸취업에 성공한 고희경(12년졸업)씨는 생산직 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취업을 결심해 입사에 성공했다. 고씨는 현재 삼성전자 해외영업부에서 반도체 수출입 업무를 맡고 있다.

류혜정(13년졸업)씨는 꿈이 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취업을 결심했다.

류씨는 AST 여객운송서비스팀에서 카운터 탑승수속을 담당하고 있으며, 입사 후 2년만에 계장으로 진급 현재는 과장으로 진급해 제주항공에서 항공권 발권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영주고등학교는 실무능력 위주인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컨버젼스 시대에 걸 맞는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실무중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창의력을 갖춘 전문성 강화교육, 산학협력을 통한 산업현장과 연계된 전문 심화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퓨터공업과에서 수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

현재 영주고등학교는 ▲디지털영상과 ▲컴퓨터공업과를 꾸리며 차별화된 커리귤럼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영상과는 방송 및 광고 콘텐츠 제작 분야의 현장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연기·연출·촬영·편집기술을 익혀 영상정보 시대의 걸맞는 방송 미디어 분야의 최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퓨터공학과는 유·무선 정보통신 활용 및 유비쿼터스 시대에 부응하는 정보통신전문가와 정보화시대에 걸 맞는 필수적 요소인 정보보호를 위한 창의적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주고등학교 만의 가장 큰 강점은 맞춤형 취업상담과 취업지원이다.

졸업생과의 만남을 통해 취업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전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동아리방도 운영하고 있으며, 교내 기능경기 주간을 운영해 전공교과와 관련된 기능경기대회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영주고등학교에서 취업을 담당하는 오여옥 교사는 “무조건 대학 진학만이 해결 방법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혹 중학교 과정에서 성적이 낮아서 차선책으로 특성화고에 입학했다고 하더라고 입학 후 내신관리와 졸업 후 미래를 설계하며 착실하게 준비를 하면 고졸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오 교사는 “산학협약업체 확대를 통해 신뢰성 높은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학생들과 매칭시켜 취업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설명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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