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 강민숙…조사시작 시기 내년 1월 유력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이상봉 위원장(우)과 강민숙 부위원장(우)

우여곡절 끝에 구성된 제주도의회 대규모 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상봉(민주당. 노형동을), 부위원장에 강민숙(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장인 이상봉 의원은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인 강민숙 의원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이다.

행정사무조사 시작 시기와 관련해서는 1월이 유력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철저를 기해야 하는 행정사무조사인 만큼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며 "시간에 쫓겨 부실한 조사가 되지 않도록 특위 위원들과 충분히 논의한 귀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행정조사 특위는 이상봉 위원장과 강민숙 부위원장을 비롯해 홍명환(민주당, 행자위), 한영진(바른미래당. 복지위), 강성의(민주당. 환도위), 조훈배(민주당. 농수축위), 허창옥(무소속. 교육위), 송창권(민주당. 교육위)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구체적 조사범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50만제곱미터 이상 대규모개발사업 중 현재 관광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중인 20개 사업 및 JDC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개발사업이 아닌 2개 사업을 합한 22곳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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