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통해 응원 메세지 전달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019학년도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글을 통해 수능 후에도 '자신을 사랑할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수능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며 "모든 사람은 흔들림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흔들리며 피면서도 줄기를 곧게 세울 수 있었던 건 꿈과 희망, 사랑, 행복이 따뜻함으로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수능이 끝나 20대의 삶을 시작할 때, 흔들리며 피었던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 자신은 이미 희망이자, 새 길"이라며 "방탄소년단이 세상에 전한 호소처럼 '러브 마이셀프(#Lovemyself)'라고 말하겠다.'자신을 사랑하세요'"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건강과 컨디션 관리 잘해서 시험 잘 치르길 기원한다"며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의 삶까지 내어주며 헌신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미래로 걸어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와 생활 지도 등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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