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13일 렛츠런파크 소속 임직원 5명이 심정지 고객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 서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의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를 통해 살려낸 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를 인증받은 현원칠 보안담당 과장과 박원식, 양승철, 홍정언, 양성수 등 임직원 5명은 지난 7월 13일 렛츠런파크 입장권판매소에서 얼굴에 청색증을 띤 채 기절한 고객을 발견했다.

질서유지 담당 직원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출동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을 한 끝에 고객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현원칠 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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