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8일 대만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에서 제주크루즈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 크루즈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도내업계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현지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프린세스크루즈, 스타크루즈 등 대만 크루즈선사 및 대표 여행사가 참석해 제주 크루즈인프라와 체험 및 제주 고유문화 위주의 기항지 관광상품 콘텐츠를 소개, 향후 제주기항에 따른 관광상품 구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선사대리점, 여행사, 관광지, 공연기획사 등 도내업계와 현지 업계 간 B2B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 약 70건의 상담과 협의가 이뤄지면서 향후 제주 기항 시 상품 구성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시 제주-대만(기륭)-일본(오키나와) 간 새로운 크루즈 운항노선 개설을 위한 협력프로젝트 협약식의 후속조치로 삼자 간 이행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의도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