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부패 심해 익사 여부 확인 어려워

지난 4일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남성의 부검 결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강현욱 교수의 집도로 전모(57)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으나 부패정도가 심해 익사 여부를 밝히기 어려워 사망 원인을 특정 짓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익사 여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시신의 패와 장기 등에서 확보한 조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플랑크톤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전씨의 시신은 4일 낮 12시55분께 제주항 북서쪽 35㎞ 해상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운항중이던 해저케이블감시선에 의해 발견돼 해경에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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