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항공기 39대 확보…국내 6개 공항 20여개 노선 신규 취항

제주항공이 전년보다 한달 반 빠른 309일만에 연간 탑승객 1000만을 돌파, 올해 누적 탑승객수 6000만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2006년 첫 취항이후 올해 2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10개월 5일(309일) 만에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12월 18일(352일) 보다 한 달 반 가량(43일) 앞당긴 것이다.

올해 기록한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가운데 국제선 탑승객은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선 탑승객은 391만6000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 256만5000(25.7%)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57만6000명(15.8%) ▲중국 및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노선이 114만5000명(11.5%)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68만7000명(6.9%) ▲러시아노선이 11만1000명(1.1%)의 분포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결과를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목표로 빠른 노선 개척과 공격적인 기단 확대 그리고 여행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찾아 제공하는 고객지향의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빠르게 키운 결과로 분석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1대의 항공기를 현재 38대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39대까지 기단을 확장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올해에만 인천, 부산, 대구, 청주, 무안, 제주 등 6개 공항에서 모두 20여 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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