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원 내 잔여부지 20Kwh 규모…전기사용 49%절약

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신효동에 위치한 효돈축구공원 내 잔여부지에 2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효돈축구공원은 연면적 24,852㎡의 규모로 축구장 3면, 풋살경기장 1면 등이 조성돼 있으며 2008년도에 개장해 연간 4만80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축구공원이다.

그러나 해마다 많은 전력사용으로 인한 요금 증가로 대체 전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에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25,788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구축되면 효돈축구공원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49%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으로 연간 12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도 볼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소로 각광받는 장소로 에너지이용 합리화와 환경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 하반기에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90kwh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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