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기예,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지난 13일 제주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제15회 제주마축제'에서 무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제주마축제에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성황리 마무리 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말산업의 비전 및 제주 전통 마문화 계승’이라는 테마에 맞게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메인 행사장인 청동마상 주변 광장에서는 음력 8월 마구간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마사제를 시작으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마상기예,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이 펼쳐졌다.

이 밖에도 말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햄버거, 스테이크, 마육묵 등을 시식할 수 있고, 마유비누, 말가죽 제품 등 말 관련 제품의 전시회도 열려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총상금 200만원이 걸린 ‘도개걸윷馬:제주 넉둥베기 최강자전’, 동물 가면을 쓰고 경주로를 달리는 ‘말(馬)아톤’ 등 100여개 넘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 다양한 품종의 말이 전시된 ‘세젤예 馬 동물원’과 말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워보는 ‘말(馬)쓸신잡’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