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馬)문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15회 제주마축제가 13~14일 렛츠런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마축제는 말(馬) 관련된 문화와 산업을 접목해 제주의 말산업 육성을 통한 녹색성장의 비전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된다.

축제는 ‘제주 말산업의 비전 및 제주 전통 마문화 계승’이라는 테마에 맞게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놀이 행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100여 개가 넘는 행사와 체험, 전시 부스에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음력 8월 마구간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마사제(馬社祭)를 시작으로, 마상기예 공연, 말 퍼레이드,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큰 북과 말 깃발 춤 공연,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시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13일에 열리는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 기념 7080 낭만 콘서트’에는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마문화 역사와 말산업을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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