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규모 모태펀드 출범…300억 규모 추가 펀드 조성 박차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2000억원 규모의 제주 4차산업혁명 펀드가 첫발을 내딪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서비스 산업에 편중된 도내 일자리를 미래형 첨단 산업구조로 다변화하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한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차산업혁명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한다.

그 첫 단게로 지난 6일 한국모태펀드(중소벤처기업부 산하)로부터 유치된 100억원과 지역재원 등 50억원 규모로 구성된 15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조합원이자 전문 벤처캐피탈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를 펀드 운영사로 선정해 디지털융합 산업분야 유먕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향후 추가적으로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후속 운용펀드로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산업분야 등의 유망업체에 대한 투자에 나설 게획이다.

아울러 국비로 조성된 한국모태펀드 출자 및 민간펀드 유치,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 개정 등 관련규정 마련을 통해 도자체 재원을 펀드조합에 직접 출자하는 방법고 강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사 공약사항인 '4차산업혁명 펀드 조성'의 조속한 실천을 위해 주요분야별 펀드조합을 만들어 지원 분야를 넓혀나감으로써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과 도외 유수 스타트업 유치 등 제주형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