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및 도민·관광객 안전실현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도지사 직속 청렴혁신담당관실 소관으로 5개반 20개 감찰반을 편성했다. 청렴감찰팀은 공직자 복무감찰을, 안전감찰팀은 민생감찰을 수행한다.

청렴감찰팀은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들의 근무지 이탈 및 출장을 빙자한 사적 용무, 당직근무자들의 근무 소홀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를 중점 감찰한다.

특히 직무관련자와 명절인사를 핑계로 한 금품수수, 원활한 직무 수행·사교·의례 범위에서 벗어난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복무감찰을 실시한다.

안전감찰팀은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압가스 사용빈도가 높은 병원(의료원 포함) 23개소 및 폐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행정시 및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집중 감찰하며, 도로에 인접한 건축물의 낙하물 방지망과 각종 자재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부적절한 행위 적발시에는 엄중문책 등을 통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안전감찰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 조치 및 개선대책 마련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직내부 엄중한 공직기강 확립과 행복한 도민 안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감찰활동으로 청렴한 제주사회 조성과 도민 및 관광객들이 안전한 제주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