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총회 폐막식 확정 발표…그린카드 획득 지질공원 재인증

2020년 개최되는 차기 유네스코 세게지질공원 총회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14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에서 제8차 세계지질공원총회 폐막식(65개국·1000여명 참석)에서 차기 총회 개최지로 제주도를 확정했다.

총회지역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지며 중국 단하산 세계지질공원과 치열한 경쟁 끝에 이뤄낸 성과다.

그간 제주도는 총회 유치를 위해 제주컨벤션센터, 제주컨벤션뷰로와 공동으로 접근 용이성, 회의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전략으로 하는 유치 제안서 발표와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재인증도 올해 현장평가를 토대로 심의한 결과 그린카드를 획득했다. 사실상 2014년에 이어 2번째 재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내년 4월 공식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통해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 국제보호지역 가치의 자리매김과 함께 다양한 파급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총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세계가 감동받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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