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사업 이달부터 시설공사…태양광 183개소 설치

제주도는 애월읍 지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애월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지난해 산업동상자원부의 사업공모에 선정 애월리와 고내리, 곽지리 지역에 주택 및 마을 공동이용시설 중심으로 태양광발전시설 183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시설의 실시간 운전상황, 발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시설관리에 나서게 된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발전량은 약 794MW로 발전수익 기준 1억60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20억3000만원(국비 8억9000만원, 도비 6억1000만원, 민간부담 5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올해 1회 추경에서 지방비를 확보함으로써 이달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업참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사업을 확대해 도내 농어촌 지역에 에너지자립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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