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Oh! 컬러풀 구좌’ 당오름둘레길, 세화해변 등 선정

가을 제주바다의 정취에 빠지다(세화리 세화해변) / 사진=삼춘마을 블로그.

제주시 구좌읍에서 즐기는 가을여행 '관광 5선’이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11일 ‘Oh! 컬러풀 구좌’를 테마로 구좌읍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관광콘텐츠를 꼽은 ‘구좌읍 가을관광 5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가을여행 중 구좌읍에서 꼭 즐겨야 할 관광 5선은 ▷나무 숲속에서 느끼는 송당의 가을(송당리 당오름둘레길), ▷가을 제주바다의 정취에 빠지다(세화리 세화해변), ▷황금빛으로 물든 종달리(종달리 일출), ▷해녀가 차려주는 제주밥상(평대리 대수굴식당), ▷농로길에서 느끼는 한적함(김녕리 빌레왓길) 등이다.

‘Oh! 컬러풀 구좌’는 제주관광공사가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밀착형 관광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좌읍(송당리, 세화리, 종달리)의 삼춘PD가 구좌읍 지역주민 대상으로 인터뷰해 발굴한 마을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황금빛으로 물든 종달리(종달리 일출) / 사진=삼춘마을 블로그.

구좌읍 삼춘마을 송당리의 주민사업체인 송당상회에서는 ‘Oh! 컬러풀 구좌’와 연계해 구좌 사진 콘테스트를 운영한다.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1월18일까지다. 사진 콘테스트는 직접 찍은 ‘Oh! 컬러풀 구좌’ 관련 구좌읍의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응모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전주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1만 원 권)을 증정하며 해당 사진은 사진 전시회, 삼춘마을 캘린더 제작 등에 활용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농촌지역에는 숨은 관광 매력이 많다”며 “이러한 농촌 지역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무 숲속에서 느끼는 송당의 가을(송당리 당오름둘레길) / 사진=삼춘마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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